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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6(3); 2021 > Article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career barriers on depression focused on mediating effect of parent's rearing attitudes and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Methods

The empirical analysis data of this study was extracted from the 8th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urve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194 multicultural adolescent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significant factor related to supervision (B = −0.26, p< 0.001) and negligence (B = 0.31, p< 0.001) of parent's attitudes and relationship with teachers (B = −0.43, p< 0.001) included perceived career barriers. Negligence of parent's rearing attitude (B = 0.21, p< 0.001) increased depression while supervision of parent's rearing attitude (B = −0.14, p< 0.001) and relationship with teachers (B = −0.06, p< 0.01) decreased depression. Parent's rearing attitudes and relationship with teachers were mediators between career barriers and depression.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desirable to reduce the level of depression by lowering the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and by increasing the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and relationship with teachers (adaptation). It is suggested to develop effective educational programs to decrease the depression level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서 론

다문화 청소년은 2019년 기준 13만 7천 명으로 201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1]. 이러한 추세로 보아 앞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시점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발달단계를 거쳐 자연스럽게 한국사회에 편입되는 것은 중요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수준이 비다문화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2,3] 사회통합 및 사회문제 예방 차원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진로장벽은 개개인의 직업선택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직업목표를 실현하는데 방해되는 요인을 의미한다[4]. 또한, 진로장벽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은 자기부정적 감정인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경우가 많았다[57]. 다문화 청소년은 청소년기 중요한 발달과업 중 진로결정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8], 다문화 청소년은 비다문화 청소년에 비해 진로의식은 낮고, 진로장벽 수준은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9], 이는 자기 이해부족, 진로 및 직업정보 부족 등에 따른 진로장벽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10]. Lee [11]의 연구에서도 다문화 청소년들은 차별이나 문화 충격 등으로 인해 일반 청소년들보다 진로장벽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을 확인하고 이를 낮추거나 없애는 것은 다문화 시대의 사회통합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다문화 청소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교사의 역할과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들고 있으며[12], 특히, 교사의 지지는 유색인종학생들의 진로적응력에 주요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도 부모의 양육행동이 부정적일수록 청소년 자녀의 우울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4,15]. 뿐만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가 우울 및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 연구[16]에서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관계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 패널의 횡단면 분석 결과에서도 교사와의 관계가 좋을 수록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7]. 한편 Kim and Rha [15]의 연구에서는 교사와의 관계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진로장벽을 인식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우울을 낮추기 위해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매개변수로 두고자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문화 쳥소년의 우울[2], 진로장벽[11], 부모양육태도와 우울[14,15],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와 우울[16,17] 등에 관한 연구는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과 우울,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다각적인 시각의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가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는 어떠한지를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을 낮추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을 파악한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셋째, 진로장벽과 우울의 관계에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매개변수로 하여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설계

본연구는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로,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이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매개로 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2차 자료 조사연구이다.

연구자료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2018년 제8차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를 분석에 활용한 연구로 전문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집단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가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표본설계 시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정보를 활용하였다. 즉, 표본추출 단위는 학교로 표본학교 추출은 층화임의추출법을 적용하여 각 층별로 랜덤하게 추출하고, 층 내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의 추출률을 크게 하는 확률비례추출법을 적용하여 자체가중설계의 특성을 갖도록 하였다. 조사영역 및 구성으로는 배경변인(학생, 보호자, 가족 특성), 다문화관련 요인(언어능력, 이중문화경험 등), 개인요인(신체, 사회∙정서활동, 진로 등), 환경요인(부모와의 관계, 친구, 학교생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로 진로장벽, 매개변수로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종속변수로 우울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본연구의 자료는 SPSS 22.0 (IBM Corp.,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다문화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은 도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설문 문항의 구성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주요 변수의 신뢰도 분석을 위해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α) 계수를 측정하였다. 각 변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수 간의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과 분산분석 후 사후검정은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진로장벽과 우울 사이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는 위계적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변수

본 연구의 변수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을 포함한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지역규모, 어머니/아버지의 학력분포, 어머니/아버지의 출신국가, 가정 형편에 대한 지각을 포함하였다. 지역규모는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으로 분류하였다. 어머니/아버지의 학력분포는 중졸 이하, 고졸, 대학(2-3년제 졸업), 대학교(4년제 졸업), 대학원 졸업으로 분류하였다. 어머니/아버지 출신국가는 한국, 중국(한족, 기타민족), 중국(조선족),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기타로 구분하였다. 가정형편에 대한 지각은 아주 잘산다(5점)에서 아주 어렵다(1점)까지 5점 척도로 산출하였다.
진로장벽은 Hwang et al. [18]의 진로장벽 척도 문항 중 자기이해부족, 진로 및 직업정보의 부족, 경제적 어려움 영역에서 각각 3문항씩 총 9문항을 발췌 및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4점 척도로 응답하며, 총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장벽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시 신뢰도는 각 영역에서 0.86, 0.80, 0.7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각 영역별 0.90, 0.86, 0.78이었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Huh [19]의 부모양육태도 중 감독 4문항 중 3문항과 방임 중 5문항을 참고하여 Lee et al. [20]이 작성한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총 8문항으로 4점 척도로 응답하며, 총 점수가 높을수록 감독과 방임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Huh [19]의 연구에서 감독과 방임의 신뢰도는 각각 0.77-0.79, 0.67-0.69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0.86, 0.83이었다.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는 Hwang and Kim [21]에서 수정한 1문항, Kim et al. [22]의 1문항, Yoo et al. [23]의 수정 1문항으로 구성되며 5점 척도로 응답한다. 총 점수가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0.89이었다.
우울은 Kim et al. [24]의 간이정신진단검사 우울 13항목 중 3문항을 제외하고 수정한 Lee et al. [20]의 우울척도를 사용하였으며, 4점 척도로 총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ee et al. [20]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0.9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0.91이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석에 최종 활용된 설문지는 총 1,634부 중 응답이 불충분한 440부를 제외하고 최종 1,194부(70.1%)가 사용되었으며, 이중 남학생이 597명(49.2%), 여학생이 607명(50.8%)를 차지하였다. 연령의 경우 16살(7.5%), 17살(88.9%), 18살(3.3%), 그 외(0.4%)를 차지하였다. 거주지역은 경기도∙인천(25.2%), 경상권(23.5%), 전라 및 제주권(21.4%), 충청 및 강원권(20.1%), 서울(9.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규모는 중소도시(45.2%), 읍/면(29.5%), 대도시(25.3%)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분포는 고졸이 47.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순으로 전문대졸 25.3%, 대졸이 15.8%이었다. 아버지의 학력분포는 고졸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순으로 중졸 이하가 30.2%, 대졸이 9.5%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출신국가는 일본(34.9%), 필리핀(26.0%), 중국(24.6%)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버지의 출신국가는 한국(92.5%), 일본(1.3%)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형편에 대한 지각은 보통이다(44.6%), 어려운 편이다(39.3%), 아주 어렵다(12.2%), 잘 사는 편이다(1.8%), 아주 잘산다(0.3%)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및 우울의 수준

기술통계량 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1과 같이 우울 이외 모든 변수의 평균값이 2점 이상을 상회하여 일반적인 인식정도는 보통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정도가 높았으며, 우울 정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Table 1.
Level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and depression (n=1,194)
Variables Mean±SD Min Max
Career barriers 2.14±0.60 1 4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3.18±0.57 1 4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2.04±0.50 1 4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3.88±0.78 1 5
Depression 1.78±0.57 1 4

SD, standard deviation.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 간의 상관관계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Table 2와 같이 진로장벽은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r=−0.27, p <0.01),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r=−0.33, p <0.01)와 유의한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 부모의 양육태도(방임) (r=0.37, p <0.01), 우울(r=0.50, p <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의 양육태도(감독)은 부모의 양육태도(방임) (r=−0.41, p <0.01), 우울(r=−0.34, p <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r=0.27, p <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의 양육태도(방임)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r=−0.28, p <0.01)와 유의한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 우울(r=0.40, p <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는 우울(r=−0.29, p <0.01)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Table 2.
Correlation among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and depression (n=1,194)
Variables 1 2 3 4
r (p) r (p) r (p) r (p)
1. Career barriers        
2.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0.27∗∗      
3.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0.37∗∗ −0.41∗∗    
4.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0.33∗∗ 0.27∗∗ −0.28∗∗  
5. Depression 0.50∗∗ −0.34∗∗ 0.40∗∗ −0.29∗∗

∗∗ p <0.0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우울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수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은 성별(t=6.82, p =0.009)과 가정형편에 대한 인식(F=2.84, p =0.03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분석 결과, 가정형편에 대한 인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그룹이 보통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룹보다 진로장벽을 더 높게 인식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감독)은 성별(t=7.29, p =0.007)과 지역규모(F=3.73, p =0.024)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분석 결과, 읍/면에 거주하는 경우가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경우보다 부모의 양육태도(감독)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태도(방임)은 아버지의 교육수준(F=2.72, p =0.043)과 어머니의 국가(F=2.94, p =0.008)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사후분석 결과, 두 변수 모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는 성별(t=10.80, p =0.001), 지역규모(F=4.32, p =0.013), 아버지의 교육수준(F=3.85, p =0.009)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후분석 결과, 읍/면에서 거주하는 학생이 대도시 거주 학생보다 교사와의 관계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대학교 또는 대학교 이상이 고등학교 졸업인 학생이 교사와의 관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은 성별(t=32.55, p =0.001), 지역규모(F=7.24, p =0.001), 가정형편에 대한 인식(F=4.91, p =0.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사후분석 결과, 중소도시에 거주하 는 경우가 대도시나 읍/면에 거주하는 학생보다 우울 정도가 높았으며, 가정형편에 대해 어렵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보통이다라고 인식하는 경우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Main variable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194)
Characteristics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Depression
M±SD t/F p M±SD t/F p M±SD t/F p M±SD t/F p M±SD t/F p
Gender                              
 Male 2.01±0.61 6.82 0.009 3.13±0.57 7.29 0.007 73.65±0.44 0.71 0.401 57.86±27.07 10.80 0.001 57.86±27.07 32.55 <0.001
 Female 2.19±0.58     3.22±0.57     3.74±0.47     38.06±25.75     38.06±25.75    
Regional size                              
 Big citya 2.17±0.56 1.00 0.369 3.18±0.63 3.73 0.024 1.99±0.50 2.17 0.115 3.80±0.78 4.32 0.013 1.73±0.57 7.24 0.001
 Small townb 2.15±0.61     3.13±0.55   (c>b) 2.07±0.50     3.86±0.80   (c>a) 1.85±0.58   (b>a, c)
 Town or townshipc 2.11±0.62     3.24±0.55     2.04±0.49     3.97±0.75     1.73±0.53    
M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completed or belowa 2.23±0.59 2.08 0.101 3.07±0.66 2.26 0.080 2.12±0.50 1.46 0.223 3.79±0.81 2.34 0.072 1.87±0.58 2.42 0.065
 High school completedb 2.14±0.61     3.19±0.55     2.03±0.50     3.87±0.78     1.77±0.57    
 College completedc 2.15±0.58     3.17±0.56     2.04±0.50     3.86±0.80     1.82±0.55    
 University completed or Aboved 2.06±0.58     3.23±0.59     2.01±0.48     4.00±0.72     1.72±0.55    
Father's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completed or belowa 2.12±0.62 1.19 0.310 3.21±0.57 1.74 0.158 2.06±0.49 2.72 0.043 3.90±0.81 3.85 0.009 1.75±0.58 1.03 0.376
 High school completedb 2.15±0.59     3.14±0.57     2.04±0.51     3.82±0.79   (d>b) 1.81±0.57    
 College completedc 2.17±0.62     3.23±0.61     1.97±0.48     3.96±0.72     1.74±0.56    
 University completed or Aboved 2.04±0.52     3.23±0.60     1.93±0.45     4.06±0.70     1.76±0.51    
Mother's country                              
 Korea 2.04±0.60 1.03 0.406 3.13±0.73 1.22 0.295 2.01±0.53 2.94 0.008 3.90±1.00 0.15 0.990 1.78±0.43 1.21 0.297
 China 2.09±0.62     3.18±0.59     2.04±0.52     3.86±0.75     1.79±0.57    
 Vietnam 2.04±0.61     3.01±0.71     2.12±0.51     3.76±0.84     1.65±0.64    
 Philippine 2.18±0.61     3.14±0.55     2.11±0.48     3.89±0.79     1.73±0.57    
 Japan 2.16±0.57     3.22±0.55     1.97±0.48     3.88±0.78     1.83±0.56    
 Thailand 2.11±0.59     3.10±0.54     2.17±0.54     3.90±0.71     1.84±0.56    
 Etc 2.15±0.58     3.18±0.60     2.00±0.55     3.86±0.85     1.77±0.58    
Father's country                              
 Korea 2.13±0.60 0.71 0.399 3.18±0.57 0.88 0.348 2.03±0.50 0.00 0.992 3.88±0.78 0.18 0.673 1.78±0.57 0.49 0.483
 Not Korea 2.05±0.58     3.09±0.68     2.03±0.51     3.93±1.00     1.84±0.43    
Perception of family economic situation                              
 Very difficulta 2.14±0.64 2.84 0.037 3.13±0.55 0.87 0.458 1.98±0.44 1.19 0.312 3.95±0.72 1.02 0.382 1.83±0.57 4.91 0.002
 Difficultb 2.20±0.59   (b>c) 3.17±0.57     2.07±0.53     3.83±0.83     1.85±0.57   (b>c)
 Averagec 2.09±0.59     3.21±0.58     2.03±0.49     3.89±0.75     1.72±0.56    
 Good or very goodd 2.05±0.66     3.14±0.42     2.04±0.53     3.83±0.81     1.73±0.56    

M±SD, mean±standard deviation.

p-values are in parentheses.

p <0.05 in Scheffe's test.

진로장벽과 우울 사이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

회귀분석에서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분산팽창인자는 기준치인 10보다 작았고, 공차 한계 범위 역시 0.1 이상에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성선에는 문제가 없었다[25].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방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적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Mediating effects of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negligence) and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among career barriers, and depression
Variables Step 1. Step 1. Step 1. Step 2. Step 3.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Depression Depression
B β t/p B β t/p B β t/p B β t/p B β t/p
(Constant) 3.72   62.84∗∗∗ 1.39   27.72∗∗∗ 4.79   60.06∗∗∗ 0.78   14.74∗∗∗ 1.31   8.59∗∗∗
Career barriers −0.26 −0.27 −9.61∗∗∗ 0.31 0.37 13.53∗∗∗ −0.43 −0.33 −11.86∗∗∗ 0.47 0.50 19.97∗∗∗ 0.34 0.36 13.68∗∗∗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0.14 −0.14 −5.42∗∗∗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0.21 0.18 6.62∗∗∗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0.06 −0.08 −3.13∗∗
0.07 0.13 0.11 0.25 0.33
F/p 92.29∗∗∗ 183.01∗∗∗ 140.55∗∗∗ 386.78∗∗∗ 142.90∗∗∗

p <0.05,

∗∗ p <0.01,

∗∗∗ p <0.001.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Step 1에서 진로장벽(p <0.001)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진로장벽(B=−0.26) 수준이 낮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수준을 높게 인지하였으며, 진로장벽(B=0.31)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방임)를 높게 인식하였다. 또한, 진로장벽(B=−0.43)이 낮을수록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수준이 높아졌다. 각각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부모의 양육태도(방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7.2%, 13.3%, 10.5%로 나타났다.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Step 2에서 진로장벽(p <0.001)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진로장벽(B=0.47)이 높을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24.5%이다.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Step 3에서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p <0.001), 부모의 양육태도(방임) (p <0.001),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p <0.01)는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어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진로장벽(p <0.001)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때 우울에 대한 진로장벽의 영향력 B 값이 2단계(B=0.47)보다 3단계(B=0.34)에서 더 낮게 측정되어,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가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부모의 양육태도 감독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Z 값은 4,76 (p <0.001)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양육태도 방임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Z 값은 5.96 (p <0.001)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Z 값은 3.00 (p <0.01)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임계치인 1.96보다 크게 나타나 유효하였다. 진로장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감독의 간접효과는 0.04 (B=−0.26 ×-0.14=0.04), 부모의 양육태도 방임의 간접효과는 0.07 (B=0.31×0.21=0.07), 교사와의 관계의 간접효과는 0.03 (B=−0.43×-0.06=0.03)이었다.
Table 5.
Sobel test
Path B (a) SE (a) B (b) SE (b) Z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Depression −0.26 −0.03 −0.14 0.03 4.76∗∗∗
Career barriers→ Parent's rearing attitude (negligence)→ Depression 0.31 0.02 0.21 0.03 5.96∗∗∗
Career barriers→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teachers→ Depression −0.43 0.04 −0.06 0.02 3.00∗∗

SE, standard deviation.

∗∗ p <0.01,

∗∗∗ p <0.001.

고 찰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과 우울의 관계에 작용하는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매개효과를 파악하여, 우울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제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이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수준을 낮추며, 부모의 양육태도(방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들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진로지원을 하기에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고, 선행연구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포부는 부모의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 부모의 방임적 태도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6].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가장 강력한 지지체계로서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들은 학교교육을 통해 진로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이때,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가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적응적인 교사와의 관계를 통하여 건강한 진로발달을 성취해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학교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개선을 위한 지지 및 교육프로그램 등이 보다 확대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진로장벽이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은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반응으로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im [7]의 연구에서도 진로장벽이 높을수록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Seok et al. [27] 연구에서도 우울과 진로미결정이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 어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장벽을 낮춤으로써 우울 정도를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다문화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에 있어 이들이 인지하는 진로장벽에 대한 개입이 우선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함께, 긍정적인 진로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진로 발달 및 개발 측면에서의 다각적인 심리∙정서∙교육∙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진로장벽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부모의 양육태도(감독/방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는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ang et al. [6]의 연구에서도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부재하거나 이야기할 대상이 없을 때 우울 등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아짐을 확인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 Han [2]의 연구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예측 요인으로 가족의 지지와, 교사의 지지를 지적하였으며, Cho et al. [16]의 연구에서도 교사와의 관계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모의 학력이나 사회∙경제적 배경은 부모나 교사의 노력에 의해 변화되기 힘든 변인이지만,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는 충분히 개선가능한 변수이므로 이 변수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면,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개입방안이 될 수 있다.
넷째, 진로장벽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사와의 관계가 부분적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에 있어서 부모의 방임적 태도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밝힌 연구결과[26]와 교사의 지지와 다문화 중학생들의 진로적응력의 관계를 밝힌 연구의 결과[13]는 본 연구의 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며,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궤적 예측요인으로 가족의 지지를 밝힌 연구[2],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와 우울의 영향을 밝힌 연구[16]도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즉, 다문화 청소년이 진로장벽을 높게 인식한다고 할지라도 부모의 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우울의 정도를 낮추는 낮출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우울은 청소년기 내재화된 문제의 대표적 유형이며 정신건강의 바로미터이지만 부모양육태도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역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이 확인된 것이다. 청소년기는 의미 있는 성인과의 관계를 통해 심리사회적 발달을 건강하게 이행하는 발달단계이다. 하지만 현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진로장벽은 이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촉발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3차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되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과 학업,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등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폭넓은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이고 실제적인 전문상담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다[28].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으로 진로장벽을 낮추고 부모양육태도의 개선과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보다 실제적인 전문적인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제8차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의 2차 자료를 사용하여 양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연구로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 및 우울의 정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향후에는 질적연구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1회차 연구결과만을 분석하였으므로, 향후에는 종단적 방법을 적용한 추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 론

본 연구결과 진로장벽이 부모의 양육태도(감독)과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 수준을 낮추며, 부모의 양육태도(방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장벽이 부모의 양육태도,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를 통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경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장벽과 부모의 양육태도(방임)의 정도를 낮추고 부모의 양육태도(감독)와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와의 관계의 정도를 높여 우울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밝힌다.

CONFLICTS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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