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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ealth Info Stat > Volume 47(2); 2022 > Article
한국, 일본의 사망력 변화에 의한 기대수명 기여효과 비교, 2000-2019

Abstract

Objectives

To determine the contribution of specific age groups and causes of death contributing to the changes in the Korea-Japan life expectancy gap from 2000-2019.

Methods

Standard life table techniques were used decompose the change in the Korea-Japan life expectancy gap by combing absolute changes in age-specific mortality with relative changes in the distribution of causes of death.

Results

Among males, the Korea-Japan life expectancy gap increased 4.2 years in the period 2000-2019. The decline in the life expectancy gap was lager among males, declining by 21.53% (5.289 to 1.139). Nearly all of the 2.07-year decline among males was due to relative mortality improvement among korea at ages 65 to 74 years. primarily due to increased mortality from malignant neoplasms. The gap among females increased by 3.8 years in the period 2000-2019, primarily due to increased mortality from cerebrobascular disease. The decline in the life expectancy gap was larger among males at older ages.

Conclusion

The Korea-Japan life expectancy gap has declined because of relative mortality improvements in malignant neoplasms and cerebrobascular diseases. Further narrowing of the gap will require concerted efforts in public health and health care to address the major causes of th remaining gap from malignant neoplasms, cerebrobascular diseases, hypertension diseases.

서 론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근년에 와서 의과학의 진보, 사회· 문화 ·경제적 발전과 함께 크게 증가되어 왔으며, 사망양상 또한 사회 경제구조의 변화 및 환경여건에 따라 그 양상을 달리하여 왔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기대수명의 증가 정도를 보면 1970년 남자 58.7세, 여자 65.8세에서 2019년에는 남자 80.3세, 여자 86.3세로 지난 50여 년 동안 남자 21.6년, 여자 20.5년이 증가하였다[1]. 이러한 기대수명 증가 결과의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경제사회 및 의료기술의 발전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영유아기 사망력 저하가 기대수명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호흡기계질환에 관련된 질병으로부터 사망력 감소가 크게 일어났으며 그 동안 이와 같은 우리나라 특유의 사인구조가 기대수명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기대수명의 증가는 노령층보다는 젊은층의 사망력 개선이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2].
기대수명의 급속한 증가는 사망연령과 사인구조의 변화에 의하여 나타난다. 감염성질환으로부터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사인양상의 변화는 젊은층에서 노령층으로 사망력 패턴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3].
Lim et al. [4]에 의하면 기대수명의 증가에 대한 기여정도를 보면 0세와 65세 이후의 기여도는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995년에서 2015년까지 20년간 사망력 변화에 의한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는 영유아층보다 장노년층에서 비중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5].
Olshansky and Ault [6]는 기대수명의 급격한 증가는 감염성질환으로부터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사인양상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Lopez [7]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차이의 반 이상이 노령층의 성별차이사망력(Sex-mortality differential)에 의한 것으로 보고 노령층의 사망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기대수명은 함축적으로 국가나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사망력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필수적인 지표로 빈번히 이용한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양적 측면에서 아직도 일부 선진 서구국가와 비교할 때 사망력의 개선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있다[5].
본 연구는 생명표, 사망원인통계 등 자료를 이용하여 최근 우리나라와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과 기대수명 차이 변화를 연령별, 주요사인별 기대수명에 대한 기여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

연구자료

본 연구에서 한국과 일본의 각 연령별, 성별, 사인구조 등에서 나타나는 사망력의 변화가 기대수명 증가에 미친 기여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과 일본의 2000년과 2019년 생명표와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이용하였다[810].

연구 방법

각 연령별, 성별차이, 사인별 사망력의 변화에 의한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하기 위한 Arriaga [11] 연구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사인구조 변화에 의한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년수 측정은 다음과 같다.
기대수명의 변화는 각 특정연령의 사망력 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명표상의 사망률(total central mortality rate)의 변화에 의한 생존년수의 증감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준년도(0년)에서 비교년도(1년)까지 특정연령그룹에서 사망력의 변화에 의한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년수 즉, SACj(iex)(the change of mortality in specific age group, SAC)는 다음 (1)의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1)
SACj(iex)=F(mj1mj0)
만약 연령그룹 j에서 전사망력의 변화를 Cj=mj1mj0 로 나타낸다면, 각 사인(C)에 대한 사망력 변화는 cCj=cmj1cmj0 로 나타낼 수 있다.
특정 연령그룹에서 사망력 변화는 Cj=c=1ScCj (s는 전사인그룹)로서 같은 연령그룹에서 각 사인들에 의한 사망력 변화의 합과 동일하며, 특정연령 그룹에서 각 사인의 변화에 의하여 만들어진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년수(2)는 전사망력에 대한 비율로서 나타낼 수 있다
(2)
cSACj(iex)=SACj(iex)cCjCj

연구 결과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추이

1925년 이후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추이를 비교하면(Table 1),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1925-1930년 남녀 32.33세, 34.75세에서 2019년 남녀 80.49세, 86.47세로 100여 년간 남녀 각각 48.16세, 51.7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동기간 1925-1930년 남녀 42.06세, 43.20세에서 2019년 남녀 80.41세, 87.45세로 남녀 각각 39.45세, 44.2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00년 이후 2019년까지 20년간 기대수명 변화를 보면, 한국의 경우 2000년 남녀 각각 72.35세, 79.67세에서 2019년 남자 80.49세와 여자 86.47세로 증가하였다. 일본의 경우 2000년 남녀 각각 72.35세, 79.67세에서 2019년 남자 80.49세와 여자 86.47세로 증가하였다. 2000년 한일 남녀 기대수명은 한일 남자는 각각 72.35세와 77.72세이고, 여자는 79.67세와 84.60세로 일본이 한국보다 남자는 5.67세 여자는 4.93세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의 한국의 기대수명은 남녀 각각 80.49세, 86.47세이고, 동기간 일본의 남녀 기대수명은 각각 81.41세와 87.45세로 나타나 일본이 한국보다 남녀 각각 0.92세와 0.98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Level and changes of life expectancies at birth in Korea and Japan for selected years, 1925-2019
Year Korea Japan
Level Annual average years added (2)-(1) Level Annual average years added (2)-(1)
Male (1) Female (2) Male Female Diff. Male (1) Female (2) Male Female Diff.
1925-30 32.33 34.75 0.83 0.99 2.42 42.06 43.20 0.49 0.64 1.14
1935-40 40.58 44.66 0.830.51 0.990.60 4.08 46.92 49.63 0.490.82 0.640.76 2.71
1945-50 45.55 50.69 0.69 0.94 5.14 59.57 62.97 0.65 0.78 3.40
1961 54.92 60.99 0.690.42 0.940.67 6.07 66.03 70.79 0.650.37 0.780.44 4.76
1970 58.74 65.81 0.420.32 0.670.46 7.07 69.31 74.66 0.370.40 0.440.41 5.35
1980 61.89 70.41 0.320.56 0.460.55 8.52 73.35 78.76 0.400.26 0.410.31 5.41
1990 67.46 75.87 0.560.49 0.550.38 8.41 75.92 81.90 0.260.18 0.310.27 5.98
2000 72.35 79.67 0.490.45 0.380.40 7.32 77.72 84.60 0.180.18 0.270.17 6.88
2010 76.84 83.63 0.450.41 0.400.32 6.79 79.55 86.30 0.180.21 0.170.13 6.75
2019 80.49 86.47 0.41 0.32 5.98 81.41 87.45 0.21 0.13 6.04

Diff., differences of life expectancy between male and female.

2000년 이후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는 2000년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차이가 남녀 각각 7.32세, 6.88세에서 2019년 남녀 각각 5.98세, 6.04세로, 한국이 일본보다 기대수명 남녀 차이가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이다.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연령별 기여

Table 2는 최근 통계청에서 공표한 2000년과 2019년 생명표를 이용하여, 2000년 이후 2019까지 최근 20년간 연령별 기대수명의 증가에 대한 기여를 한국과 일본 남녀별로 분석한 결과이다. 최근 2000년 이후 2019년까지 20년 동안 기대수명의 증가는 남녀 각각 한국은 7.926년, 6.633년, 일본은 3.776년과 3.452년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한국이 일본보다 남(4.15년), 여(3.18년)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Years contributed by the mortality change at each age group to the total change in life expectancy at birth for males in Korea and Japan, 2000-2019 (%)
Age (y) Male Female
Korea Japan Korea Japan
0 0.229 (2.89) 0.120 (3.17) 0.267 (4.02) 0.116 (3.74)
1-4 0.101 (1.28) 0.054 (1.42) 0.078 (1.18) 0.039 (1.06)
5-9 0.073 (0.92) 0.025 (0.65) 0.060 (0.91) −0.003 (−0.22)
10-14 0.046 (0.59) 0.017 (0.46) 0.037 (0.56) 0.031 (0.79)
15-19 0.108 (1.36) 0.059 (1.56) 0.044 (0.66) 0.022 (0.50)
20-24 0.129 (1.63) 0.056 (1.49) 0.037 (0.56) 0.024 (0.74)
25-29 0.124 (1.57) 0.055 (1.45) 0.043 (0.64) 0.029 (0.96)
30-34 0.153 (1.93) 0.068 (1.79) 0.046 (0.69) 0.036 (1.14)
35-39 0.246 (3.10) 0.088 (2.34) 0.064 (0.97) 0.038 (1.55)
40-44 0.392 (4.95) 0.127 (3.37) 0.102 (1.54) 0.060 (2.10)
45-49 0.516 (6.51) 0.182 (4.83) 0.143 (2.15) 0.083 (2.50)
50-54 0.573 (7.23) 0.261 (6.91) 0.223 (3.36) 0.116 (4.00)
55-59 0.713 (9.00) 0.305 (8.07) 0.319 (4.82) 0.138 (4.02)
60-64 0.907 (11.44) 0.334 (8.84) 0.490 (7.38) 0.193 (5.54)
65-69 1.015 (12.81) 0.408 (10.81) 0.737 (11.12) 0.085 (1.51)
70-74 1.060 (13.37) 0.445 (11.78) 1.042 (15.70) 0.565 (17.93)
75-79 0.835 (10.54) 0.481 (12.75) 1.170 (17.64) 0.449 (16.10)
80-84 0.469 (5.91) 0.418 (11.06) 0.976 (14.71) 0.709 (17.99)
≥85 0.237 (2.99) 0.274 (7.26) 0.755 (11.39) 0.720 (18.06)
All ages 7.926 (100.00 ) 3.776 (100.00) 6.633 (100.00) ) 3.452 (100.00)
2000-2019년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가장 기여를 많이 한 연령은 한국의 경우 남자는 70-74세, 65-69세 연령군에서 각각 1.06년(13.37%) 1.015년(12.81%)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75-79세, 70-74세에서 각각 1.170년(17.64%), 1.042년(15.70%)을 기여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남자는 75-79세, 70-74세에서 각각 0.481년(12.75%), 0.445년(11.78%)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85세 이상에서 0.72년(18.06%)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80-84세에서 0.709년(17.99%)의 기여를 보였다. 65세 이후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기여는 한국 남녀는 각각 3.616년(45.62%), 4.68년(70.56%)이고 일본 남녀는 각각 2.026년(53.65%), 2.528년(73.23%)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

Table 3은 최근 통계청에서 공표 한 2000년과 2019년 생명표를 이용하여 2000년과 2019년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도를 남녀별로 분석한 결과이다. 2000년 한일 양국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는 남자의 경우 70-74세 0.658년(12.44%), 75-79세 연령군에서 0.588년(11.12%) 순으로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75-79세에서 0.937년(18.93%), 80-84세에서 0.865년(17.48%)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한일 양국 기대수명 차이를 나타낸 연령별 기여는 남자의 경우 80-84세에서 0.262년(23.02%), 85세 이상에서 0.21년(18.42%)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85세 이상에서 0.660년(57.64%), 80-84세 연령군에서 0.371년(32.39%)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2019년 한일 기대수명 차이에 크게 기여한 연령은 70세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Years contributed by the mortality differential at each age group to the total differential in life expectancy at birth between the Korea and Japan, 2000 and 2019 (%)
Age (y) Year
2000 2019
Male Female Male Female
0 0.182 (3.44) 0.212 (4.28) 0.078 (6.86) 0.054 (4.75)
1-4 0.041 (0.77) 0.040 (0.80) −0.006 (−0.56) −0.008 (−0.74)
5-9 0.050 (0.95) 0.040 (0.82) 0.004 (0.34) −0.026 (−2.23)
10-14 0.030 (0.57) 0.033 (0.67) 0.002 (0.18) 0.019 (1.68)
15-19 0.047 (0.89) 0.043 (0.87) −0.001 (−0.08) 0.014 (1.22)
20-24 0.051 (0.96) 0.036 (0.72) −0.022 (−1.93) 0.020 (1.77)
25-29 0.083 (1.57) 0.035 (0.71) 0.017 (1.45) 0.021 (1.80)
30-34 0.107 (2.02) 0.045 (0.91) 0.026 (2.28) 0.033 (2.86)
35-39 0.197 (3.73) 0.053 (1.08) 0.049 (4.35) 0.034 (2.98)
40-44 0.308 (5.82) 0.062 (1.25) 0.059 (5.20) 0.020 (1.77)
45-49 0.401 (7.58) 0.065 (1.32) 0.091 (7.98) −0.007 (−0.58)
50-54 0.402 (7.60) 0.073 (1.48) 0.112 (9.85) −0.040 (−3.48)
55-59 0.473 (8.94) 0.147 (2.98) 0.088 (7.71) −0.061 (−5.35)
60-64 0.579 (10.95) 0.258 (5.22) 0.024 (2.11) −0.081 (−7.04)
65-69 0.490 (9.26) 0.448 (9.06) −0.025 (−2.21) −0.266 (−23.23)
70-74 0.658 (12.44) 0.747 (15.10) −0.009 (−0.80) 0.199 (17.38)
75-79 0.588 (11.12) 0.937 (18.93) 0.180 (15.84) 0.188 (16.42)
80-84 0.363 (6.87) 0.865 (17.48) 0.262 (23.02) 0.371 (32.39)
≥85 0.239 (4.51) 0.808 (16.33) 0.210 (18.42) 0.660 (57.64)
All ages 5.289 (100.00 4.948 (100.00) 1.139 (100.00) 1.145 (100.00)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

Table 4는 최근 통계청에서 공표한 2000년과 2019년 생명표를 이용하여, 2000년과 2019년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를 분석한 결과이다. 2000년과 2019년 한일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는 2000년 2019년 각각 한국은 7.321년, 6.028년이고 일본은 6.980년과 6.034년이다. 2000년-2019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남녀 차이는 각각 1.293년, 0.946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한국과 일 본은 각각 55-74세군과 60-84세군에서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Years contributed by the mortality sex differential at each age group to the total sex differential in life expectancy at birth in Korea and Japan (%)
Age (y) Year
2000 2019
Korea Japan Korea Japan
0 0.025 (0.34) 0.040 (0.57) 0.047 (0.79) 0.018 (0.30)
1-4 0.028 (0.38) 0.025 (0.35) −0.001 (−0.02) −0.003 (−0.04)
5-9 0.029 (0.40) 0.016 (0.23) 0.013 (0.22) −0.016 (−0.27)
10-14 0.020 (0.28) 0.022 (0.31) 0.009 (0.15) 0.026 (0.43)
15-19 0.091 (1.24) 0.088 (1.26) 0.026 (0.42) 0.041 (0.68)
20-24 0.127 (1.74) 0.117 (1.67) 0.036 (0.60) 0.081 (1.34)
25-29 0.142 (1.94) 0.096 (1.37) 0.064 (1.06) 0.067 (1.11)
30-34 0.172 (2.34) 0.111 (1.59) 0.069 (1.14) 0.074 (1.22)
35-39 0.272 (3.71) 0.126 (1.80) 0.096 (1.60) 0.077 (1.27)
40-44 0.420 (5.74) 0.171 (2.45) 0.140 (2.32) 0.095 (1.58)
45-49 0.594 (8.11) 0.264 (3.78) 0.246 (4.08) 0.141 (2.33)
50-54 0.693 (9.46) 0.394 (5.65) 0.388 (6.43) 0.230 (3.81)
55-59 0.833 (11.38) 0.562 (8.05) 0.504 (8.35) 0.361 (5.99)
60-64 0.959 (13.10) 0.714 (10.24) 0.610 (10.13) 0.541 (8.96)
65-69 0.947 (12.93) 0.889 (12.74) 0.704 (11.68) 0.547 (9.07)
70-74 0.851 (11.63) 0.972 (13.93) 0.782 (12.98) 1.049 (17.38)
75-79 0.624 (8.52) 0.923 (13.22) 0.864 (14.33) 0.892 (14.78)
80-84 0.333 (4.55) 0.768 (11.00) 0.765 (12.70) 0.833 (13.81)
≥85 0.162 (2.21) 0.683 (9.79) 0.665 (11.03) 0.980 (16.24)
All age s 7.321 (100.00) ) 6.980 (100.00) 6.028 (100.00 ) 6.034 (100.00)
2019년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는 한국은 60세 이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일본은 70세 이후 인것으로 나타났다.

사인별 기대수명에 대한 기여

Tables 5, 6은 2000년, 2019년 생명표와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최근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 동안 우리나라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주요 사망원인별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13개 선정사인(악성신생물; C00-C97, 위의 악성신생물; C16, 간의 악성신생물; C22,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 C33-C34, 당뇨병; E10-E14, 고혈압성질환; I10-I13, 심질환; I20-I51, 뇌혈관질환; I60-I69, 폐렴; J12-J18, 만성하기도질환; J40-J47, 간질환; K70-K76; 교통사고; V01-V99, 자살; X60-X84)은 우리나라 국민보건의 중요성과 연령별 사망구조의 변화를 고려하여 선택하였다.
Table 5.
Contribution of specific causes of death to the change of life expectancy at birth for males, 2000-2019
Age (y) Death C00-C97 C16 C22 C33-C34 E10-E14 I10-I13 I20-I51 I60-I69 J12-J18 J40-J47 K70-K76 V01-V99 X60-X84
0 0.229 0.005 0.000 0.002 0.000 0.000 0.000 −0.014 −0.007 0.009 −0.002 0.002 −0.001 0.000
1-4 0.101 0.010 0.000 0.001 0.001 0.000 0.000 0.002 0.001 0.004 0.001 −0.001 0.039 0.000
5-9 0.073 0.003 0.000 0.000 0.000 0.000 0.000 0.002 0.001 0.000 0.001 0.000 0.027 0.001
10-14 0.046 0.015 0.000 0.004 0.000 −0.003 0.000 −0.009 −0.021 0.012 −0.003 0.001 0.019 −0.046
15-19 0.108 −0.014 0.001 0.000 0.000 0.000 0.001 −0.003 0.003 0.002 0.000 0.004 0.110 −0.049
20-24 0.129 0.011 0.001 0.001 0.001 0.001 0.000 0.004 0.004 0.001 0.000 0.002 0.066 −0.014
25-29 0.124 0.013 0.005 0.002 0.002 0.001 0.000 0.010 0.008 0.001 0.001 0.007 0.087 −0.072
30-34 0.153 0.020 0.006 0.004 0.003 0.003 0.001 0.012 0.009 0.001 0.001 0.022 0.078 −0.086
35-39 0.246 0.042 0.012 0.020 0.003 0.009 0.001 0.015 0.017 0.003 0.003 0.056 0.063 −0.044
40-44 0.392 0.073 0.016 0.031 0.009 0.015 0.003 0.028 0.038 0.006 0.004 0.122 0.077 −0.071
45-49 0.516 0.138 0.034 0.055 0.025 0.022 0.005 0.043 0.054 0.004 0.007 0.119 0.066 −0.055
50-54 0.573 0.180 0.044 0.065 0.034 0.028 0.007 0.037 0.078 0.005 0.010 0.110 0.058 −0.039
55-59 0.713 0.250 0.055 0.071 0.051 0.036 0.007 0.056 0.098 0.007 0.015 0.084 0.048 −0.001
60-64 0.907 0.320 0.079 0.069 0.076 0.061 0.012 0.061 0.150 0.012 0.025 0.079 0.046 −0.003
65-69 1.015 0.336 0.101 0.051 0.093 0.064 0.018 0.067 0.223 0.013 0.048 0.066 0.036 −0.025
70-74 1.060 0.270 0.094 0.037 0.078 0.060 0.018 0.070 0.261 0.012 0.074 0.046 0.027 −0.023
75-79 0.835 0.170 0.050 0.019 0.049 0.037 0.017 0.055 0.175 0.014 0.058 0.024 0.012 −0.002
80-84 0.469 0.071 0.020 0.007 0.015 0.014 0.011 0.027 0.081 0.010 0.030 0.008 0.006 0.000
≥85 0.237 0.014 0.004 0.001 0.003 0.003 0.004 0.011 0.027 0.003 0.016 0.003 0.002 −0.001
All ages 7.926 1.927 0.521 0.441 0.442 0.351 0.105 0.471 1.197 0.118 0.290 0.754 0.866 −0.529
Table 6.
Contribution of specific causes of death to the change of life expectancy at birth for females, 2000-2019
Age (y) Death C00-C97 C16 C22 C33-C34 E10-E14 I10-I13 I20-I51 I60-I69 J12-J18 J40-J47 K70-K76 V01-V99 X60-X84
0 0.267 0.010 0.000 0.000 0.002 0.000 0.000 0.031 0.008 0.007 0.006 0.009 0.007 0.000
1-4 0.078 0.007 0.000 0.000 0.000 0.000 0.000 0.004 0.001 0.003 0.002 0.001 0.024 0.000
5-9 0.060 0.002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2 0.003 0.000 0.001 0.021 0.001
10-14 0.037 0.003 0.000 0.005 0.005 −0.007 0.000 0.001 0.007 −0.004 0.000 −0.002 0.103 −0.185
15-19 0.044 0.005 0.003 0.000 0.001 0.000 0.000 0.003 0.000 0.002 −0.001 0.001 0.038 −0.037
20-24 0.037 0.005 0.002 0.001 0.001 0.001 0.000 0.004 0.004 0.000 0.000 0.001 0.021 −0.025
25-29 0.043 −0.024 −0.013 0.000 −0.002 0.000 0.000 −0.007 −0.006 −0.002 −0.003 0.000 −0.031 0.164
30-34 0.046 0.293 0.169 −0.007 0.052 0.038 0.009 0.076 0.052 −0.002 0.014 −0.020 0.247 −1.006
35-39 0.064 0.029 0.013 0.006 0.004 0.000 0.000 0.020 0.011 0.000 0.002 0.005 0.051 −0.116
40-44 0.102 0.031 −0.001 0.008 0.009 0.003 0.003 0.013 0.021 0.001 0.004 0.005 0.032 −0.061
45-49 0.143 0.031 0.008 0.012 0.000 0.008 0.003 0.017 0.031 0.001 0.003 0.016 0.021 −0.032
50-54 0.223 0.059 0.018 0.019 0.008 0.016 0.005 0.022 0.054 0.002 0.004 0.022 0.020 −0.025
55-59 0.319 0.105 0.020 0.018 0.011 0.026 0.005 0.026 0.062 0.002 0.005 0.021 0.021 −0.002
60-64 0.490 0.130 0.032 0.021 0.017 0.044 0.012 0.048 0.120 0.004 0.011 0.020 0.026 0.000
65-69 0.737 0.141 0.057 0.013 0.018 0.082 0.022 0.070 0.234 0.003 0.025 0.027 0.023 −0.013
70-74 1.042 0.156 0.053 0.016 0.029 0.102 0.034 0.070 0.334 0.005 0.047 0.023 0.021 −0.010
75-79 1.170 0.127 0.048 0.007 0.023 0.076 0.036 0.084 0.322 0.011 0.064 0.014 0.016 −0.006
80-84 0.976 0.059 0.020 0.005 0.009 0.027 0.032 0.065 0.192 0.012 0.050 0.009 0.010 −0.001
≥85 0.755 0.021 0.007 0.003 0.002 0.011 0.013 0.031 0.083 0.003 0.035 0.004 0.004 −0.001
All ages 6.633 1.190 0.436 0.125 0.188 0.427 0.176 0.576 1.534 0.051 0.267 0.159 0.675 −1.357
주요사인의 남자 평균수명 증가에 대한 (+), (−) 기여년수를 분석해 보면, 13개 사인 중 남녀 자살을 제외하고 12개 사인이 기대수명 신장에 (+)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여사인 남자의 경우 악성신생물(1.927년), 뇌혈관질환(1.197년), 교통사고(0.866년), 간질환(0.754년) 등 순이며, 여자는 뇌혈관질환(1.534년), 악성신생물(1.190년), 교통사고(0.675년), 심질환(0.579년) 등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자살의 경우 남녀 각각 −0.529년, −1.357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군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악성신생물의 경우 65-69세(0.336년)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연령이며, 다음으로 60-64세(0.320년), 70-74세(0.270년) 등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은 70-74세에서 가장 큰 기여(0.261년)를 한 사인이며, 다음으로 65-69세(0.223년), 70-79세(0.175년) 등 순으로 나타났다. 60-79세의 경우 타연령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0.1년 이상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는 15-19세 연령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여(0.116년)를 한 사인으로 나타났다. 0-;
여자의 경우 뇌혈관질환의 70-74세(0.334년)에서 가장 큰 기여를 보였고 다음으로 75-79세(0.322년), 65-69세(0.234년) 등 순이며, 60-84세 연령군에서 0.1년 이상 높은 기여를 나타냈다.
악성신생물의 경우 70-74세(0.156년)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연령군이며 다음으로 65-69세(0.141년), 60-64세(0.130년) 등 순이며, 60-84세 연령군에서 0.1년 이상의 높은 기여를 보였다.
교통사고는 10-14세 연령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여(+0.103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연령군에서 (+)0.3년 이상의 기여를 보인 사인은 남자는 악성신생물 65-69세(0.336년)이며, 여자는 뇌혈관질환 60-64세(0.320년), 70-74세(0.334년), 75-79세(0.322년)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2000-2019년까지 20년 동안 주요사인의 기대수명의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인은 남자 악성신생물(+1.927년), 여자 뇌혈관질환(+1.53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2019년까지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의 증가 추이 및 차이를 Arriaga의 기대수명 연구방법(1984)을 이용하여 연령별, 성별, 사망원인별로 분석한 것이다.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의 차이는 남녀 연령별 기여군의 사망력 개선에 의한 것이다. 한·일 모두 남자의 기대수명의 증가는 중장 년층에서 사망력 개선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여자는 남자보다 좀 더 고령층의 사망력 개선에 따른 기여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기대수명 증가에 대한 연령별 기여는 한·일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좀 더 고연령층에서 기대수명에 대한 기여가 큰 양상이며, 일본이 한국보다 고연령층에서 큰 기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남녀 모두 다소 고령층에서 사망력 개선에 따른 기대수명의 증가 양상을 보임에 따라,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력 개선은 기대수명 증가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65세 이후 연령에서 이러한 양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비교연구[12]에서 보면, 점차적으로 0세에서 기대수명에 대한 기여는 점차 작아지는 반면, 중장년 65세 이후 고령층에서 기대수명에 대한 기여가 커지는 양상이다[12]. 네덜란드의 연구[13]에서도 60-85세의 사망력 감소는 기대수명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연구[14]에서 노령층의 사망률 감소가 기대수명의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미국의 연구[15]에서 보면, 흑인의 사망력 증가 기여사인은 남자의 경우, 살인의 변화, HIV 및 의도하지 않은 상해가 71%를 차지했고 여자의 경우 심장병이 30%로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호주의 연구[16]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는 전염병 전이, 만성 및 퇴행성질병 등 사망력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와 같이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기대수명의 증가에 대한 기여 연령이 고연령층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할 것으로 예견 할 수 있으며,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에 대한 기여 또한 연령별 사망력 수준의 차이에 따른 연령군 또한 장년층에서 노년층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기대수명의 남녀차이에 대한 기여 연구[15,16]를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사망력 개선이 좀 더 빠르게 이루어져 기대수명의 증가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한국은 75-79세를 최고점을 이루며 60세 이후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일본은 70세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에 따른 기대수명에 큰 기여를 한 사인은 20년 동안(2000-2019년) 남자는 악성신생물(+1.927년), 여자는 뇌혈관질환(+1.534년)이며 자살의 경우 남녀 (-)기여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기대수명의 증가를 위해서 기대수명의 증가에 대한 기여 연령층이 점차 고연령층으로 이동하는 양상과 인구고령화에 따른 남녀 사망력 변화에 대응하여 만성질환에 중점을 둔 보건중재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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